부산 영도 봉래산 등산 코스 목장원 출발(feat. 아크테릭스, 블다스틱)

 

봉래산 등산

안녕하세요 오늘은 부산의 여러 산 중 영도에 위치하고 있는 봉래산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의 산들은 바다 뷰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어느 산에 가나 멋진 바다가 보입니다 그중 봉래산은 등산로도 정비가 잘되어있고 코스가 비교적 수월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저희도 가벼운 등산로를 찾다가 봉래산이 가보고 싶어 오게 되었네요. 부산의 다른 등산로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 참조하세요^^

 

부산 승학산 등산 코스 초보.ver 당리동~억새평원~정상

​

 

 

목장원~손봉~자봉-정상

오늘의 코스는

목장원~손봉~자봉~정상입니다

들머리인 목장원입니다 목장원은 영도의 유명한 맛집입니다 원점회귀 코스로 봉래산을 다녀오신다면 등산을 마친 후 목장원에 식사를 해도 좋을 거 같습니다. 목장원을 들머리로 잡은 이유는 주차가 편해서입니다 밑에 공영주차장도 있고요 목장원 올라오는 길부터 들머리 입구까지 주차할 곳이 많이 있습니다

 

난이도가 낮은 산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가벼운 복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위에 입고 있는 옷은 아크테릭스 아톰 SL 아노락입니다. 너무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날 입기 딱 좋은 옷인 거 같아요

들머리로 가는 길은 목장원 주차 후 오른쪽 사진 길 쪽으로 조금만 가시면 됩니다. 

 

등산 안내도입니다

봉래산 둘레길도 있습니다. 다음에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영도에는 참 좋은 길이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영도 가볼 만한 길 

→갈맷길 3-3 코스

→봉래산 등산 

→봉래산 둘레길

특히 갈맷길 3-3 코스는 유명한 관광지인 흰여울길에서 태종대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추천합니다!

 

이날 가지고 간 스틱은 블랙다이아몬드의 트레일 프로입니다. 스틱을 접고 펴는데 너무 편한 스틱입니다

블랙다이아몬드의 스틱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블랙다이아몬드 스틱

 

조금 가다 보면 여러 갈래길의 이정표가 나옵니다 봉래산 정상 방향으로 가면 가장 빨리 갈 수 있지만 오르막길의 연속이며 경치를 볼 수 없고 고신대학교 방향으로 간다면 조금 돌아가지만 멋진 뷰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봉래산 정상 방향 → 가깝지만 경치 X 계속 오르막
고신대학교 방향 → 조금 돌아감, 멋진 뷰, 재밌는 길

 

신납니다ㅋ 한번 출발해 보겠습니다.

 

조금만 올라가도 이런 뷰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봉래산이 낮은 산이긴 하지만 이런 멋진 바다 뷰로 지겹지 않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가 다보시면 봉래산 정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나오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바다 뷰를 즐기며 쭉쭉 길 따라가시면 됩니다. 가는 중간중간 쉼 터도 있고 거기서 막걸리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ㅎㅎ

 

봉래산 정상까지 1.1km 

여기서부터는 오르막이 진행됩니다 살짝 가파르지만 길지 않아 체력이 안 좋으신 분들도 충분히 올라갈 수 있습니다 천천히 타이거 스텝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타이거 스텝? 아시나요? 오르막길 올라갈 때 비교적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꼭 필요한 등산기술입니다 아래 사이트 참고하시고 꼭 시청하세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등산 기술입니다.

타이거스텝 영상

 

경사도 보이시나요 어려운 경사는 아니지만 가파르고 돌길이다 보니 주의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등산할 땐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입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살짝 흐리지만 그래도 시원한 봉래산 경치입니다^^ 멀리 부산 해양대가 보입니다 다른 지역분들은 잘 모르시겠죠? 저기 보이는 섬이 학교입니다ㅎㅎ  

 

손봉에 도착했습니다 

361m입니다

되게 귀엽죠ㅋ 간단하게 인증사진 찍어보고 자봉으로 출발합니다.

 

잠시 후 자봉에 도착 

여기는 정자가 있어 잠시 쉬어 갈 수도 있겠네요 손봉에서 자봉 가는 길에 벤치가 하나 있습니다 사람이 있어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굉장히 멋진 뷰이고 정상보다 좋은 거 같았습니다ㅎㅎ 자리가 비었다면 꼭 쉬었다 가세요~

 

이제 정상까지 0.5km 남았습니다

작은 산이라 그런지 얼마 남지 않은 등산 길이 아쉽기만 합니다 

반응형

 

정상 가기 전 이렇게 쉼터가 있는데요 식사하실 분들은 여기서 식사하시는게 좋을 거 같았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니 사람이 많아 도시락 먹기가 어려웠습니다.

 

드디어 봉래산(395m) 정상 도착 

봉래산?

봉래산은 영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산 앞바다를 끼고도는 주변 경치가 한 폭의 풍경화 같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원래 봉래산이란 동쪽 바다 한가운데 있어서 신선이 살고 불로초와 불사약이 있다는 상상 속의 영산이다. 봉황이 날아드는 산이라는 의미로 영도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봉래산의 가장 높은 봉우리를 조봉이라 하고, 그다음  봉우리를 자봉, 그 아래 것을 손봉으로 부르고 있다.  가까이 보면 세 봉우리의 구분이 잘되지 않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굽이진 봉우리의 낮아진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산기슭에는 기계적 풍화작용으로 쪼개진 바위가 점점이 흩어져 있다. 

 

정상석 뒤에 있는 바위는 삼신할매 바위로 신성한 장소로 여기어 올라가지도 않고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흐리지만 뷰도 감상하고요~

 

저기 멀리 북항대교도 보입니다.

 

정상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확인하세요~

쉬는 시간을 가지고 하산을 합니다 저희는 바로 목장원 쪽으로 내려왔습니다 목장원으로 바로 가는 길을 재미없더군요. 영도 사는 친구에게 들어보니 하산할 때는 고신대 방향이 좋다고 합니다 다음번에 거기로 가기로 기약하며 부산 영도 봉래산 등산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