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영축산 최단코스 (feat. 취서산장 라면)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남알프스 9봉 중 영축산을 가지고 왔습니다.
영축산 높이는 1,081m로, 취서산, 영취산이라고도 합니다. 이날 오전부터 문복산, 고헌산을 다녀와서 3 산째인 영축산을 할까 말까 하다가 취서산장에서 라면도 먹고싶고 시간이 괜찮아 영축산 올랐습니다
생각보다 도로가 잘정비되있어 괜찮았습니다.
하루 3산이니 만큼 최단코스를 찾아보니 대부분 지산 만남의 광장으로 가는 길이 나오더군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1길 13

영축산 최단코스 들머리 지산 만남의 광장 마을 구판장입니다.

도착했을 때 구판장을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는 분들도 계셨고

식사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물이나 간식을 준비하지 못했다면 

여기서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골 구판장이니만큼 문을 닫을 수도 있으니 물이나 간식은 미리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주차 공간은 넓어요 하지만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주말 오전 같은 경우 주차할 공간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주말에 등산하실 분들은 조금 일찍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들머리는 만남의 광장에 주차를 하고 구판장 왼쪽으로 난길로 쭉 올라가면 됩니다

 그냥 계소 올라가면 되기 때문에 길 찾기 어려운 건 없어요ㅎ

총거리는 8km 조금 넘는 거 같아요

앞에 2 산을 하고 와서 짧은 거리는 아니었지만 산길 정비가 잘 돼있어 올라가기 수월했네요

 

자~ 힘내서 올라가 봐야죠!

 

영축산 정상까지 4km 남았다고 나오는군요 

지산 마을에서부터 700m 왔으니 지산마을부터 영축산 까지는 총 4.7km 정도 됩니다

 

이날 가지고 간 배낭은 도이터 푸트라 26입니다 괜찮은 경량 배낭이죠

수납도 괜찮고 배낭 사용이 직관적이라 특히 마음에 듭니다.

배낭 아래쪽으로 지퍼를 열여 물건을 꺼낼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산 올라가다 보면 단 게 땡기죠ㅎ 멜론도 맛있게 먹어주고요

힘내기 위해 프로틴 바도 섭취해줍니다

 

애플 워치로 보니 이날 총 4000칼로리 넘게 썼더라고요

산 탈 때 잘 먹어야겠네요 먹는 만큼 간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이날 쓴 스틱은 레키스틱(mct12 크로스 트레일)입니다, 장거리 가거나 오랜 시간 산을 탄다면 

가지고 다니는 스틱이죠 일단 가벼워요 그리고 올레길 완주할 때도 13일 동안 425km 주구장창 썼는데

내구성도 상당합니다 안정적이죠. 요즘 애정 하는 스틱이네요ㅋㅋㅋㅋ

 

쭉쭉 올라가다 보니 정상까지 어느덧 900m 남았네요

드디어 기다리던 취서산장까지 얼마 안 남았습니다

뭔가 공터가 보이기 시작하고!!

 

취서산장 뷰

ㅋ~~~ 취서산장 도착 이런 뷰에 라면이라 기대됩니다 

 

취서산장 입구입니다 

조금 늦게 올라가 걱정했지만 다행히 사장님께서 계셨고 라면 주문

라면 가격은 5000원입니다. 

 

등산 후 탄산이라고 하지만 지금 안 먹을 수 없더라고요

그냥 탄산이지만 여기서 마시는 탄산음료는 더 꿀맛입니다^^

 

라면이 나왔습니다 이거 먹으로 이까지 왔다고 해고 과언이 안닙니다

별다른 재료가 들어다진 않았지만 

물의 양, 면발의 익힘이 완벽해 맛있더라고요. 같이 나온 김치도 맛있었습니다

 

좋았습니다ㅎㅎ 

영축산에 가신다면 꼭 드셔 보시길~

 

취서산장에서 영축산 정상까지는 700m입니다

잘 먹었으니 또 힘내서 가봅니다.

 

올라가는 길도 그리 힘들진 않았어요 

 

정상에 다와 갈 때쯤 돌산 쪽으로 올라가 사진도 찍었네요

혼자 가고 삼각대도 없어 한 장 찍는다고 고생 좀 했습니다ㅋ

 

영축산 정상

정상 도착하니 곰탕이네요ㅎㅎ 아무것도 안보입니다ㅋ

그리고 지정석 표시간판도 분실~ 누가 가져간진 모르겠으나 누가 가져갔다면 

제발 이러지 마세요ㅠ 도대체 이걸 왜 가져가나요~

그래도 영알 9봉 인증은 가능하니 걱정 없네요 

이상 영남알프스, 영축산 최단거리 산행이었습니다

항상 안전산행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