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원도 여행 중 향초목원 여행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 삼척 캠프오슬로를 갔습니다. 삼척까지 올라오는 여행이 쉬운 일도 아니고 마침 크리스마스에 자리가 하나 비어있어 예약!
바다 뷰 캠핑장에 24일 밤부터 눈 소식이 있어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큰 기대를 안고 캠프오슬로로 향했습니다.
결론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힐링여행 향촌목원 촌캉스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로↓)
캠프오슬로 입구 간판입니다 깔끔하니 느낌있네요
캠프오슬로
033-575-1759
강원 삼척시 원덕읍 삼척로 1698
입실 13:00 퇴실 11:30
파쇄석, 데크,
신남 해수욕장까지 도보 5분
더 자세한 정보는 밑으로 사진 보며 알려드릴게요^^
캠프오슬로의 가장 큰 특징은 바다 뷰?
물론 바다 뷰도 좋지만 가장 큰 특징은 개별 화장실과 조용한 캠핑장인 거 같아요
1박일 경우 1만 원을 추가하면 개별 화장실을 배정받을 수 있고 2박일 경우 무료입니다
1박 2일 동안 상당히 조용히 잘 지내고 왔습니다. 캠핑 이웃을 잘 만난 것도 있지만 비탈길에 층층이 사이트가 구성돼있는 점 또 사장님께서 상당히 신경 써 주시는 것도 조용하게 보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는 거 같습니다
입구 전경이네요 깔끔하죠 캠핑장도 전반적으로 다 깨끗합니다
캠핑장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관리동이 있는데요 도착해서 저기 6번 옆 갈색 문 벨을 누르면 사장님께서 나오십니다
초록색 문은 식기세척장 개수대입니다
화로 세척장 같은데 이날은 사용하지 않는 거 같더라고요
어차피 저는 화로대 세척을 아예 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죠 캠핑 처음 시작할 때 화로대 참 많이 씻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이걸 왜 씻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어차피 계속 같은 상태이고 재 털어내고 보관하면 재도 안 날리고..
그때부터 화로대 씻는 일은 없었습니다ㅎㅎ
개수대에는 식기세척을 위한 싱크대 3개 정수기 전자레인지가 배치돼있습니다
싱크대가 3개라 작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이트수가 많지 않아 충분했습니다.
요즘 캠핑장 정수기, 전자레인지 너무 좋네요ㅋ
아까 개별 화장실 말씀드렸죠? 저희는 하루만 있고 겨울이라 딱히 샤워도 하지 않을 거 같아 공용 화장실을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애기들이 있는 가족단위 캠핑이나 코로나 시기에 거리두기 캠핑에는 최적인 거 같아요
개인 용품을 화장실에 두고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네요.
첫 번째 사진 N2 저희가 예약한 사이트입니다
크기는 대락 6.3X4.7이라고 나와 있고
특징이 있다면 N2 사이트는 높이가 있어 아이들을 동반한 캠퍼는 예약불가입니다
캠핑장 전체 뷰와 바다 뷰가 좋은 자리입니다
캠프오슬로는 파쇄석 사이트 7개 데크 사이드 5개 방갈로 1동으로 구성돼있습니다
모든 사이트 짐을 옮기고 주차장으로 차를 이동하며 주차장에서 제일 가까운 사이트는 D1, N2, N3, N4입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이트가 그렇게 차와 멀지도 않아요 참고하세요)
이렇게 길을 내려가며 사이트가 구성되어 있고 왼쪽 데크로 구성되어있는 사이트가 D사이트
잘 보이진 않지만 오른쪽은 파쇄석 사이트입니다
크리스마스라 크리스마스 기분 좀 내봤네요ㅎㅎ
텐트 치고 장비 정리하고 나니 배가 고파 간단히 소시지 캠핑 다닐 때 자주 먹는 음식입니다
술도 한잔 안 할 수 없죠~
밤이 되고 크리스마스 세팅도 더 이뻐지고 이제 오늘 밤 눈만 내리면 환상적이겠네요
케이크도 맛있게 이날산 케익이 맛있어서 처음으로 케익 그 자리에서 다 먹었습니다ㅎㅎ
케이크를 비추고 있는 렌턴은 골제로 랜턴인데 참 쓸모가 많은 렌턴입니다. 렌턴 중 최애 템이죠~
이날의 분위기 동영상으로 보실게요
밤이되이 드디어 눈이ㅋ 처음에 비와 같이 와서 무슨 우박인 줄 알았네요 큰소리에 자다가 깨서 사진 한번 찍고요
눈으로 완전히 바뀌고 조용해지자 잠도 스르륵 들었네요
아침에 일어나 보니 화이트 크리스마스ㅎㅎ 완벽합니다. 크리스마스에 큰 의미 두지 않지만 하얀 크리스마스 좋네요^^
온통 하얗습니다 마음도 깨끗해지는 거 같아요
못생긴 눈사람도 만들어 보고
향초목원에서 캠프오슬로까지 강원도 삼척 3일간의 여행을 끝마칩니다
우리 두리 너무 행복한 여행 마지막까지 완벽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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