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맛집 제주 은희네 해장국 수변공원 산책후 한그릇

제주 여행을 가면 수많은 맛집이 있습니다. 많은 맛 집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해장국입니다. 해장국 하면 시원한 국물을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제주 해장국은 조금 다릅니다. 각종 재료들로 시원하게 우려낸 국물에 매콤한 다데기를 넣어 매콤하게 먹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소 내장도 많이 들어있어 씹는 맛도 있고 밥으로도 안주로도 상당히 좋습니다.

 

 "안녕! 육지사람" 제주가 있는 친구들도 저렇게 부르더군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뭔가 제주에 온 느낌입니다. 제주 가면 꼭 해장국을 먹고 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 밥갑더군요. 사실 함덕에 있는 '함덕 골목'이라는 곳에서 자주 먹지만 그래도 은희네 해장국이 광안리에 생겨서 반가웠습니다.

 

 

제주 은희네 해장국

051-710-5585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344번 길 17-5

 

새로 오픈한 집이라 굉장히 깨끗합니다.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 자리에 않았습니다. 광안대교도 살짝 보이는 군요. 광안리 맛집 제주 은희네 해장국은 광안리 수변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어 공원 산책 후 식사로도 좋을 거 같았습니다. 주차장은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지만 바로 앞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네요.

 

메뉴판입니다 

주로 해장국, 내장탕을 많이 드실 겁니다. 저는 무조건 내장 많이 들어간 내장탕으로 먹습니다. 제주 해장국이 특히나 좋은 이유가 내장을 많이 주더라고요. 그리고 칼칼한 매운맛도 취향저격입니다.

 

먹음직스러운 사진도 잘 전시되어 있네요

 

다음에 가거든 양무 침에 소주 한잔 해야겠습니다.

 

밑반찬은 깍두기, 땡초와 함께 내장 찍어먹을 겨자 소스 그리고 탕에 넣어먹을 다진 마늘입니다.

 

잠시 후 내장탕이 나오고 먹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국물이 맵다며 다데기을 따로 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오히려 더 넣고 싶었는데 말이죠. 

 

푸짐한 소 내장에 다데기를 넣은 빨간 국물 맛있습니다

거기에 내장을 겨자 소스에 소스에 듬뿍 찍어 먹습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저는 다데기 더 넣어야겠더라고요ㅎ

 

부산에 제주식 해장국 집이 거의 없어 아쉬 웠는데 광안리에 생겨서 반가웠습니다.